화면과 똑같은 쨍한 레드색이라 보자마자 마음에 쏙 들었고, 공장냄새?는 나지 않았지만 스피드워시 14분, 울기능으로 건조기 2번 돌린 후 찍은 사진이예요. 목부분은 늘어짐 없이 짱짱한 반면 밑단은 조금 늘어짐이 있어 아쉽긴 하지만 입은 상태에선 늘어짐 티 하나도 안나니까 이 가격에 요 정도는 애교로 봐줄 수 있을 듯 해요. 다만, 상품 받고 확인 제대로 하고 세탁 할 걸 그랬어요. 세탁한 후에 보니, 팔부분에 검정색 이염이 있길래 세탁하다 뭐 묻었나 싶었는데~ 왜 저부분만 검정색실로 옷을 짰는지 모르겠네요. 지울 수도 없고, 도려 낼 수도 없는.. 보기엔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티가 너무 나서 교환도 안되고 새 옷인데 속상할 뿐이예요. 그리고 중간중간 정리 덜 된 실밥은 뾰족한 걸로 쏙쏙 찔러 넣어서 정리했어요. 암튼 루즈핏이라 모델분이 입은 것처럼 연출 가능하고, 생각보다 얇아서 봄여름가을 자주 입을 수 있겠어요.

아이보리보다는 화이트에 가까운 색상이에요! 살짝 까슬한느낌이 있는 재질이고 단추구멍이 작아서 끼우는게 좀 힘들긴한데, 후뚤마뚤 입기 좋은 디자인에 팔부분이 여유있어서, 셔츠입고 껴입기 좋은 것 같아요!